[내돈내산] 오토스테이 하남 포레스트 세차장 사용 후기(장점, 단점, 가격) 노브러시 노터치 자동세차장

 

오토스테이 하남 포레스트 세차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노브러시 자동세차 시스템을 도입하였는데, 수압이 정말 강하고 최신식 장비를 활용해 일반 자동세차장보다 뛰어난 세척력을 자랑한다. 내돈내산 오토스테이 자동세차 리뷰를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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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스테이 노브러시 자동세차 이용

 

근래 비가 종종 왔었는데, 세차 안 한 지도 오래됐고 차가 좀 더러워져서 세차를 하고 왔다. 셀프세차를 할까 했지만 늦은 밤이 되어서 간단하게 자동세차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집이 하남 근처는 아니지만 노브러시 세차를 원했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하남 지점이어서 20분을 달려 세차장에 도착하였다.

 

금요일 밤 9시가 넘는 시간이어서 도착하면 바로 세차를 할 수 있을 거란 기대와 달리, 앞에 도착한 차량 3~4대가 대기하고 있었다. 직원분께서 세차가 밀린 것이 아니라 드라잉존이 꽉 차서 대기를 하고 있다고 안내를 해줬다.

 

오토스테이 세차장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실시간으로 매장 앞 차량 대기줄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간대별 혼잡도 통계를 직관적으로 보여주어, 대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을 피해서 갈 수 있다. 하지만 혼잡도가 높은 시간을 선택한 사람은 바로 나야 나!

 

오토스테이 노브러시 vs 소프트브러시 선택

현장에서 결제가 가능하지만, 오토스테이 전용 앱으로 사전 결제도 가능하다. 오토스테이는 처음 오픈할 때 노브러시 세차만 제공하였지만, 이제는 소프트브러시가 추가되어 두 가지 유형의 세차를 제공한다. 소프트브러시긴 하지만, 잔기스에 대한 걱정이 있는 나같은 사람은 기본세차(노브러시)로 세차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부분은 직원분께 여쭤봤는데, 소프트브러시라고 해서 흠집이 났다고 컴플레인이 들어온 사례는 없다고 한다.

 

시원하게 샤워하는 나의 car. 나는 세차뿐만 아니라 비 올 때 차 안에서 차가 물을 맞는 것을 감상하는 것이 기분이 너무 좋다. 뭔가 내 안의 때까지 씻겨가는 느낌(?)과 함께 물 떨어지는 소리 듣는 것이 힐링이 되는 느낌이랄까.

 

세차 터널의 끝을 지나갈 때쯤 나오는 건조기. 일반 주유소에 있는 자동세차장의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세차가 끝나고 코너를 돌아 나오면 드라잉존이 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15베이 정도(?)가 있던 것 같다. 기본적인 물왁스와 유리세정제, 휠 전용 타월과 유리 세정용 타올 정도가 있다. 물론 베이별로 에어건과 진공청소기는 기본으로 구비되어 있다.

 

오토스테이 이용 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개인 드라이타월과 왁스칠용 타올 하나 정도는 챙겨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예전에는 자동 세차를 하고 나오면 직원분들 2~3명이 물기를 닦아줬었는데, 이젠 인건비 절약 차원인지 그런 서비스는 없고, 물기는 스스로 닦아야 한다. 때문에 드라이타올과 왁스를 바른다면 개인 왁스타월도 챙겨가는 것이 좋겠다.

 

오토스테이 노브러시 자동세차장 장점 및 단점

오토스테이 세차장의 장점은 첫째로 가격이 저렴하다. 셀프세차의 경우 최대한 빨리 돈을 절약해서 해도 평균 1만원 가까이 혹은 그 이상으로 비용이 발생한다. 오토스테이는 12,000원의 가격으로 세차를 할 수 있다.(물론 일반 자동세차보다는 조금 더 비싼 금액이다.) 뿐만 아니라 시간도 굉장히 절약된다. 일반 자동세차처럼 세차를 하고, 드라잉존에서 물기 닦기, 왁스 등의 시간만 소요될 뿐이다. 별도 전용앱이 있어서 사용자 편의가 좋다. 실시간 세차장 이용현황 파악이 가능하고, 혼잡도를 보고 차량이 많은 시간을 피해서 세차를 진행할 수 있다. 

 

반면에 단점도 존재한다. 일반 자동세차장보다는 뛰어나지만 세척력은 비교적 떨어지는 편이다. 아무리 고압수를 사용하지만, 구석구석 묵은 때를 다 벗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드라잉존으로 와서 물기를 닦으려고 하면 여전히 더러운 때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소프트브러시로 하면 더 깨끗하다고는 한다.) 또한 매장이 많지 않다. 애초에 오토스테이를 이용하는 목적이 노브러시 세차였기 때문에, 주변에 노브러시 자동세차를 검색하면 다 먼 곳에 있고, 개수가 많지 않다.

 

오토스테이 자동세차장 이용 후기 정리

오토스테이 노브러시 세차를 수차례 이용하고 내린 결론이 있다. 기본적으로 세차는 셀프세차 혹은 맡겨서 깨끗하게 진행을 하되, 가끔씩 세차가 급히 필요하거나, 지금 세차는 꼭 해야겠는데 다음주에 비 예보가 있을 때 간단히 오토스테이를 이용하면 좋다. 이상 오토스테이 노브러시 자동세차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