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A to Z

피부 가려움 원인, 만성 두드러기 치료 Tip 3가지와 예방법

by 폭스정민 2023. 3. 9.
우리나라 인구 중
20% 정도가 두드러기를 경험한다.
그런데 만성 두드러기는 그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70% 이상이다.

만성 두드러기는 원인을 알 수 없다

보통 두드러기며칠 또는 몇 주가 지나 완전히 소실되는 경우, 이를 '급성 두드러기'라고 한다. 급성 두드러기는 갑자기 피부가 가렵고 부풀어 오르는 등 쉽게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와 달리 아무리 약을 먹어도 그때뿐, 두드러기가 호전되지 않는 경우, '만성 두드러기'라고 한다. 보통 6~8주 이상 지속되는데, 그 원인에 대한 정보가 명확하지 않다. 음식물, 약물, 곤충, 감염이 주요 원인인 급성 두드러기와 달리 만성 두드러기는 이런 유발인자들이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간혹 그 원인이 한랭, 콜린성 자극과 같은 물리적 요인, 암과 같은 전신 질환에 의한 경우는 문진과 혈액 검사, 소변 검사 등과 같은 검사로 쉽게 발견되기도 하지만, 실제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70~80%는 각종 검사에도 그 원인을 찾기가 어렵다. 최근 원인 미상 만성 두드러기 중 IgE(면역글로불린 이) 수용체에 대한 자가 항체가 있는 경우 '만성 자가면역 두드러기', 그렇지 않은 경우 '만성 특발두드러기'로 분류하고 있다. 다행인 것은 원인을 모른다고 할지라도 만성 두드러기는 치료가 어려운 질환은 아니다.

만성 두드러기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치료 방법은 있다.

두드러기를 예방하려면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고 했던가. 두드러기 또한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으므로 정서적인 안정이 중요하다. 또한 음식 섭취도 중요한데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멀리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이 외에도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아주 차가운 물이나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러나 피부 질환에 이용되는 항히스타민제는 임산부에게도 처방되는 약인만큼 안전하다. 약을 복용하면서 상태가 호전이 된다면 조금씩 양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만성 두드러기 치료에 꼭 알아두어야 할 3가지

  1.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2.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3.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약을 복용한다.

민간요법, 자가요법으로 보습제나 아이스팩 등을 사용하곤 하는데, 이는 일시적인 효과가 있을 수는 있어도 의사의 처방 없이 사용하다 보면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

 

 

어떤 질환이든지 계속 달고 살아야 하는 '만성' 질환은 참으로 괴로운 법이다. '왜 나한테만 이러지', '도대체 언제 낫는 거야' 등 속앓이를 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그로 인해 상태가 더욱 나빠지는 악순환의 연속이 야기될 수도 있다. 하지만 마음가짐 만으로도 몸을 낫게 하는 '플라시보 효과'도 있지 않은가,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는 치료 방법이 존재하니 치료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