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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A to Z

불면증 원인, 치료, 증상(초기증상), 자가진단(테스트) 정리

by 폭스정민 2023. 5. 23.
 

'불면증'이란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적절한 환경과 기회가 주어져도 수면 이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잠이 들기 어렵다, 수면을 유지하기 어렵다, 너무 일찍 깨서 다시 잠들지 못한다, 잠을 잔 것 같지 않다 등 질이 나쁜 수면까지 포함한 모든 증상이다.


불면증 원인 증상 초기증상

불면증 원인, 증상(초기증상)

불면증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정의하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여행으로 인한 시차, 자동차 소리, 이웃집 텔레비전 및 음악 소리와 같은 소음 등에 의한 환경적 요인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직장, 이사 등으로 규칙적인 생활리듬이 바뀌거나 흡연과 음주 등으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생활습관 요인이 있다. 더불어 호흡관련 질환이나 코골이(수면무호흡증), 관절염 등 신체질환을 앓고 있는 신체적 요인과 심리적인 불안으로 각성제, 스테로이드제,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경우, 심리적 요인도 불면증을 동반할 수 있다.

 

불면증 초기증상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수준이다. 잠을 취하려고 자리에 누웠지만 30분 이상으로 잠들지 못하는 것이다. 이 것이 3개월 이상 반복된다면 불면증으로 진단한다. 잠이 부족해 식욕부진 혹은 과잉 섭취 장애가 생기기도 하고, 두통과 소화불량이 동반되기도 한다. 신경이 예민해져 쉽게 짜증이 나곤 한다. 잠을 자다가도 평소보다 일찍 깨서 다시 잠들기 힘들고, 새벽에 깨는 것이 반복되는 것도 불면증 초기증상이다.

 

불면증이 있는 경우에는 수면의 시작이 힘들고, 수면 유지도 어렵다.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잠이 들어도 자주 깨는 것이다. 불면증은 독립적인 질환으로도 나타날 수 있지만 다른 질환과 동반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독립적인 질환으로 나타나는 수면장애를 '일차성 불면'이라 하고 신체적, 정신적 질환으로 나타나는 수면장애를 '이차성 불면'이라고 한다. 이차성 불면은 정신 질환이 있을 때 잘 나타나며, 몇몇 질환의 초기 증상 혹은 잠복기일 수도 있다. 

 

불면증 진단(처방), 치료, 숙면 취하는 법

불면증은 적어도 1개월 이상 잠들기 어렵거나 잠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그로 인한 주간 피로감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때 진단한다. 의사가 면담을 통해 병력이나 정신 상태 검사를 시행한다. 현재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해서도 살펴보는데 불면증을 일으키는 흔한 약으로는 각성제, 스테로이드제, 항우울제, 교감신경 차단제 등이 있다. 그 외에도 필요시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하루 정도 수면을 취하면서 하는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하면서 뇌파검사, 근전도 검사, 심전도 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불면증 진단 치료

불면증 치료는 크게 '약물적 치료'와 '약물적 치료'로 나뉜다. 약물 치료는 수면유도제, 항우울제, 항불안제와 같은 여러 수면제가 사용되고 있다. 이 수면제들은 내성과 금단 증상을 고려하여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급성기 불면 증상에는 약물 치료를 하되 2주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만성 불면증의 경우에는 약물을 피하는 것이 좋다.

 

비약물적 치료에는 인지행동 치료, 이완 요법, 자극 조절법 등이 있다. 인지행동 치료에는 수면제한 치료가 있는데 수면량을 채우기 위해 오래 누워 있는 습관을 없애는 것이다. 잠에 들지 않더라도 누워 있으면 뇌는 그 시간을 자는 시간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잠자리에서 보내는 시간과 실제 자는 시간을 가깝도록 줄이는 것이다. 이완요법은 명상이나 사고 중단 등 주의력에 초점을 둔 치료법으로 수면 중 깨어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한 치료법이다. 자극 조절법은 TV를 보는 것과 같이 수면에 도움이 되지 않는 활동을 최소화하고, 전날 밤 수면 시간에 관계없이 아침에 일정 시간에 일어나며, 잠이 오지 않으면 다른 방으로 이동하는 등 수면 시간과 환경 자극에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다.

 

수면은 오래 자는 것만이 좋은 게 아니다. 짧더라도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 쾌적한 수면을 위해서는 올바른 수면 습관이 필요하다. 잘못된 수면 습관을 수정하고 건강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숙면을 취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낮잠을 피한다. 밤에 충분히 잠을 못 잤다고 낮잠을 자게 되면, 다시 밤에 잠을 못 자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2. 잠자리에 누워 있는 시간을 일정하게 한다. 수면 시간을 6시간으로 정했다면 숙면 여부와 관계없이 침대에 눕기 시작한 순간부터 6시간 후에 침대에서 일어난다.
  3. 침대에 누워 10분 이상 잠에 들지 않으면 침대 밖으로 나와 TV, 독서 등 간단한 작업을 한다.
  4. 침대는 오로지 잠을 자기 위해 사용하며, 침대 위에서 다른 일을 하는 것을 자제한다.
  5. 주말 혹은 휴일에도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주중에 잠이 부족해서 주말에 몰아서 자지 않는다.
  6.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늦은 저녁 시간에는 운동을 하지 않는다.
  7. 잠자기 약 2시간 전에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면 잠이 드는 데 도움이 된다.
  8. 수면을 방해하는 담배, 커피, 홍차, 술 등을 피한다.
  9. 배고픈 느낌은 잠들기 어려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우유 등을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면 좋다.

불면증 처방 숙면 취하는 법

 

불면증 자가진단(테스트)

미국정신의학회 정신장애 진단 통계편람의 진단 기준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들을 보일 시 불면장애로 진단한다.

  • 수면의 양이나 질이 현저히 떨어져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연결된다. 1. 수면 시작의 어려움, 2. 수면 유지의 어려움, 3. 이른 아침 일어나 다시 잠들기 어려움
  • 수면 장애로 인해 사회, 직장, 교육, 학업 등의 영역에서 장애를 유발한다.
  • 수면 문제가 적어도 주 3회 이상 발생한다.
  • 수면 문제가 적어도 3개월 이상 지속된다.
  • 불면증이 다른 수면장애(기면증, 호흡관련 수면장애 등)로 잘 설명되지 않고 빈번하게 발생한다.
  • 별도의 다른 약물에 의한 불면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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