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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A to Z

여름철 폭염 질환 : 열사병(온열질환) 증상, 응급처치, 예방 방법

by 폭스정민 2023. 6. 18.

열사병, 온열질환, 원인, 치료, 응급처치, 예방방법

열사병은 과도한 고온 환경에 노출 또는 작업, 운동 등을 하면서 몸의 열을 발산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고체온증과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을 보이는 환자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장기를 손상시키는 응급 상황이므로 즉시 처치하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열사병 원인, 주요 증상

열사병은 고온 다습한 무더움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증상이다. 고온의 환경에서 오랜 시간 노출될 때 시상 하부에 위치한 인체의 체온 유지 중추가 그 기능을 잃게 됐을 때 열사병으로 진행된다. 열사병은 갑작스럽게 발현되는 경우가 많다. 대개 의식변화로 증상이 나타난다. 전조 증상으로는 무력감, 어지러움, 매슥거림, 구토, 두통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일반적인 열사병 증상은 40도 이상 고열, 의식장애, 덥고 건조한 피부 등으로 나타난다. 중추신경계는 고체온에 가장 취약한 장기이다. 열사병 초기에 의식장애 등이 발현되고, 헛소리를 하거나 혼수상태에 빠지는 것이 특징이지만, 괴상한 행동을 하거나 환각상태를 보일 수도 있다. 소뇌가 대뇌에 비해 초기 영향을 더욱 받을 수 있어 중심을 못 잡고 쓰러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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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과 일사병 차이, 열사병 응급 처치

일사병이란, 열피로에서 열사병까지 여러 가지 뜻으로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의학적으로 정의된 명칭은 아니지만, 보통 햇빛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열성 응급질환을 통칭한다.

구분 맥박 피부 땀 분비
열사병 빠름 뜨겁고 건조함 없음
일사병 느림 차갑고 축축 있음

 

주변에 열사병이 의심되는 사람이 있다면  아래와 같이 즉시 응급 처치를 시행해야 한다.

  • 그늘지고 시원한 장소로 환자를 옮긴다.
  • 옷을 풀어헤치고, 몸을 찬물에 담그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에 찬 물건을 대준다.
  • 체온이 내려가도록 부채질을 해 주고 상태를 관찰한다.
  • (금지) 물을 포함해서 무언가를 마시게 하거나 먹이는 건 금물이다.

열사병이 확실한 상태에서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지 못했을 경우, 치사율이 8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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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 치료 방법, 합병증

가장 중요한 치료 원칙은 즉각적인 냉각요법이다. 환자의 체온을 가능한 한 빨리 낮추는 것이 악화를 막고 예후를 좋게 할 수 있다. 환자의 옷을 제거하고 그늘로 빨리 이동시키는 것이다. 의료기관에서는 얼음물에 환자를 담그거나 냉각팬, 냉각 담요 등을 사용하기도 하며, 냉수를 이용한 위세척, 방광세척, 직장세척 등의 방법으로 심부 체온을 낮추기도 한다. 또한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는 저혈압, 부정맥, 혈액 응고 장애, 신부전, 간부전 등에 대한 치료를 지속한다.

 

열사병은 인체 모든 장기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그 정도는 고온에 노출된 시간, 온도 등에 의해 다양한 정도로 나타난다. 중추 신경계 합병증으로는 치매, 마비, 인격 변화 등이 생길 수 있고, 급성신부전, 급성 간부전 등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대개 장기적인 합병증은 남지 않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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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 예방 방법

열사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물리적으로 위험요소를 차단하는 것이다. 바로, 고온에 노출되는 시간 자체를 없애는 것이다. 더운 환경에서 작업을 하거나 운동을 해야 할 경우는 자주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주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한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가이드를 매년 발행하고 있으며, 3대 기본수칙으로 '물, 그늘, 휴식'을 권장하고 있다. 기상청을 통해 그날의 기상특보를 확인하고, 폭염주의보 및 폭염경보 발효 시에는 그 지역에서의 야외활동을 자제한다. 또한, 노약자의 경우 찜질방이나 사우나 등에서 혼자 잠이 들거나 남겨지는 경우가 없도록 하고, 술을 마시고 가는 것은 삼가야 한다.

 

아래는 행정안전부에서 제작한 폭염 안전수칙에 대한 홍보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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