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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A to Z

피부 건강, 먹어서 관리한다? 내가 먹는 음식이 나를 만든다.

by 폭스정민 2023. 2. 15.
바이러스, 자외선 등 건강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많다.
외부 환경은 우리의 의지와 별개지만, 먹는 음식은 우리가 선택이 가능하다.
음식은 건강뿐 아니라 피부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내가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

요즘은 맛집탐방, 미슐랭가이드, 빵지순례 등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하나를 먹더라도 맛 뿐만아니라 몸에 좋은 음식, 비주얼 좋은 음식, 심지어 그 식당의 인테리어까지. 모바일 검색, SNS의 활성화로 본인이 앓고 있는 질환에는 어떤 음식이 좋고, 피해야 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파악도 용이하다. '내가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 내가 먹는 것이 내 몸에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의학적으로 장내 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 다양한 면역학적 기전에 의해 피부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 질환, 여드름 같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장내 세균총의 불균형이 관찰되었고, 유산균이 포함된 음료 및 음식을 복용한 후 질환이 호전되었다는 논문이 꾸준히 보도되었다.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김치, 요쿠르트 등이 해당되는데, 자주 섭취하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피부에 악영향을 끼치는 음식은 무엇일까?

 

피부 질환자는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한다

초콜릿이나 밀가루 대표 음식 빵, 자장면 같은 고탄수화물함량지수를 지닌 음식은 여드름 같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을 악화시킨다. 모세혈관 확장으로 생기는 '주사'도 맵고 자극적이며 뜨거운 음식은 피해야 한다. 지방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만성 염증성 질환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러나 콜레스테롤과 지방산은 피부 외벽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으로 해로운 물질의 침입을 막는 피부 장벽 역할을 한다. 따라서 아토피 환자나 피부건조증이 있는 환자도 적당한 지방 섭취는 필요하다.

 

내 건강을 위해선 식습관 관리가 필요

채소, 과일에 풍부한 비타민C, 비타민E피부 노화뿐만 아니라 기미와 같은 색소 질환, 여드름 같은 염증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무기물도 피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셀레늄과 유황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 조절을 하며, 아연, 철, 구리는 체내 보조효소로서 작용하여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아직 음식과 피부 질환의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해선 논란이 존재한다. 음식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기보다는 보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간과하기 쉬운데, 그러나 음식과 영양이 몸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 있다. 피부 질환을 제외하고라도 자신의 식습관을 체크하고 꾸준히 관리한다면 몸 건강뿐 아니라 피부 건강을 호전시키는 데 주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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